反而과 反正의 부사로 쓰이는 경우를 비교해보겠습니다.
反而 오히려, 反正 어차피/어쨌든으로 번역합니다.
해석을 보면 反而은 앞 문장의 뜻과 상반되거나 예상이나 상식에서 벗어남을 의미하고,
反正은 상황은 다르지만 결과는 다를 게 없음을 의미합니다. 反正 앞부분이 뒷부분에 영향을 주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.
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.
反而의 예문
(fēngbúdànméitíng,fǎnéryuèláiyuèdàle)
바람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(바람이 멈추길 예상했지만) 오히려 더 세게 분다는 의미입니다.
(nánjīngjiāngníngqūnánzǐzhōumǒu, zhuànglerénbúdànbújiù, fǎnérshàngqiántōuzǒuleduìfāngdepíbāo)
난징 강영구의 남성 조 모 씨가 차로 사람을 치고 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상대의 가방을 훔쳐달아났다.
‘오히려’를 굳이 번역하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되고 오히려라는 말을 넣었을 때 더 부자연스럽긴 합니다.
차에 치인 사람을 구해야 하는 상식에서 벗어나 가방까지 훔쳐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.
反正의 예문
(nǐbiézháojí, fǎnzhèngbúshìshénmeyàojǐndedàshì)
서두르지 마 어차피 무슨 대단한 일 아니야.
상대방이 서두르는 것과 무관하게 내 생각은 이러함을 나타냅니다.
(míngtiānwǒyàobáyá)
(nāxiàzhōuqùchība, fǎnzhèngxiàzhōutāyěyàohuíláihǎoba)
내일 이 뽑아야 해. 그럼 다음 주에 먹으러 가자, 어차피 다음주에 걔도 와야 하니까.
이를 뽑던지 안 뽑던지 다음 주에 먹으러 가든지 안 가든지와 별개로 “그”는 다음 주에 와야 하는 건 달라질 게 없음을 나타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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